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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것이 매일을 풍요롭게

티스토리 영화 정보 어케 넣는지를 몰라 유튜브에서가장 바로 먼저 뜨는 예고편 갖고 왔슴다 :)그렇다30대가 되어도 만화를 좋아한다.분명 내 첫사랑은 2D였던 것 같다.20대에는 원나블 도장깨기를 하고30대의 진입을 드래곤볼 정주행으로 시작. 하지만 뭐든지 얕고 짧게 즐기는 사람으로써만화도 똑같다... 나는 팬이라고 하기엔 너무 철새같은 사람 그리고 최근에 빠진건 바로 본론부터 말하자면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의 화려함과감정선을 좋아하는 사람은 당연히 극장판 봐야할 것 같다.만화 극장판을 극장에서 본 건 처음이라.. 뭔가 기분이 이상했지만확실히 몰입도 있게 보긴 했다.20~30분 되는 방송용 애니보다 긴 호흡인데도 지루하지 않게잘 끌어간 것 같았다. 주저리 썰을 풀자면,27일이 정식 개봉이고23,24일 주말..

젤다 오랜만에 해서 일주일 동안 퇴근 - 젤다 루틴을 쭉 해오며... 추위에 무진장 약한 나는 올해 계획을 일단 좀 덜 추워질 2월로 미뤘다😏 그래서 젤다가 나의 목표였다는 사실 핳ㅎ 오늘은 탑을 다 밝히고~~ 내일은 신수 하나 깨고 ... 이런 식이었다 그리고 다 하고나니 첫 시도때도 내게 엄청난 스트레스와 고통을 줬던 마스터소드의 시련을 시작하기로 했다 그리고 주말이 날라갔다😇 초급은 캡쳐를 못했고 중급부터 캡쳐를 하면서 깨면 올려야지^^ 했는데 아직 보스를 못깬게 함정 어쨌든 기록 겸 소소한 정보를 주고자 신상도 아닌 게임이지만 올려봅니다.,,, 1. 초급때는 하트 추가가 안됐지만 하트 추가된 채로 들어갈 수 있으니 최대한 추가된 하트 요리를 먹고 들어가자 지하 1층 자리에거 뜨면 왼쪽에 보코블린2..

새해가 밝았으니 내 연봉이 바뀔지, 신년운세는 어떨지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아마도 빅데이터라는게 등장하고 트렌드에 관한 책들이 나오기 시작했던 것 같다. 트렌드에 관해 늘 의문이 들었던 건, 나다움을 강조하는 시대에서 트렌드가 중요한 것인가? 개개인의 개성을 강조하고 뽐내는 세상에서 트렌드는 어떤 의미일까? 그럼에도 유행이란 건 존재하는 거겠지? 이미 겪고 있어서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던 점들을 글로 데이터로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재밌는 건, 1990년대생에 레이트 밀레니얼이라는 말을 붙여준 거였는데, 왜 우리는 밀레니얼도 아니고 새로운 단어도 아니고 레이트 밀레니얼 이라는 재활용 같은 느낌이 드는 단어로 정의가 되는건지. 이것이 90년대생의 감성인가 싶기도 하다. 어디에도 끼지 못하지만 어디에도 있는 9..

이건 이번에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원래는 엄청 귀찮게 페이스북으로 사진을 공유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 그런데 언제 업데이트가 된건지!! 아마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 쳐박아뒀던 스위치를 다시 꺼내서,,, 오랜만에 글쓰려고 사진 보내기를 하는데 무려 스마트폰으로 바로 보내기가 가능해진 것! 물론 아주 늦은 감은 없지않아 있지만 (21세기에 스마트폰으로 사진 보내기가 이제 가능해졌다는 것도 웃기긴 하지) 1. 먼저 보낼 사진을 고르고 2. 위에서 a결정을 누르고 나면 이런 창이 뜬다. 공유 누르면 전처럼 페이스북으로 연결되는 듯 하고 스마트폰 보내기를 누르고~~ 3. 이렇게 창이 뜨는 데 모아서 보내기 하면 10장까지 보낼 수 있다. 4. 그럼 QR코드가 나와서 총 2번 이걸 사진으로 찍으면 된다...

엔딩까지 못보고 접었던 젤다... 지금 뭐 무쌍도 나오고 한다는데 나는 처음 젤다 할 때의 신세계를 잊지못해 다시 꺼내들었다. 오빠의 스위치로 했던터라 의도치 않게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게 된 젤다 야숨 ㅠㅠ 그런데 오히려 2회차가 더 재밌는거는 무슨 일? 동숲하려고 샀다가 동숲은 잠시 접어두고 젤다에 푹 빠져서 하루 왠종일 하고 있다. 그래서 집콕하거나 자가격리 하거나 하루종일 뭔가에 빠지고 싶으면 젤다 야숨을 추천합니다 :)) 3일째 하고 있는데 아직 마스터 소드는 못 찾았고 신수 미파는 깼고 돌 동네에 있는 신수 퀘스트하는 중... 야숨이야 워낙 인기도 많았고 정보도 많겠지만 소소하고 까먹기 쉬운 정보 하나 (는 내가 잊어버려서 한참 헤맸었던) 고론시티 (돌&용암 동네) 들어가기 전 산기슭의 마구간에..

나는 해산물, 회를 아주 사랑하는 사람이다. 있는데 안 먹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말 그대로 없어서 못 먹는 사람. 바닷가 마을에서 (라고 하니 뭔가 엄청 촌같지만 촌은 맞지) 자라서 그런가 그냥 너무 익숙하고 회를 오죽 많이 먹으면 엄마나 오빠나 회충약을 한 번씩 먹으라며 주기적으로 챙겨준다. 여튼, 그래서 부산이 내 마음의 고향이다. 나고 자란 곳보다 부산의 탁 트인 바다와 해산물의 향연에 나는 내 마음의 고향으로 정했다. 그래서 2020년 11월, 머릿 속이 터지기 직전에 코로나를 무릅쓰고 여행을 다녀왔다. 물론 마스크는 1도 벗지 않았고 손을 빡빡 씻고 다니긴했다. 일정상으로는 이튿날 째에 갔다. 11월의 부산은 따땃하면서도 바람이 겁나게 세다. 그래서 가벼운 옷만 가져갔다가 낭패를 보고 길가다..
쌓이는 시간이 드러나는 것은 역시 기록인 것 같다. 2020년의 마무리가 썩 기분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기록은 해봐야지. 2020년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일적으로는 같은 프로그램을 하는데도 맡은 일들이 달라졌고, 팀 구성원이 변했고, 변할 것이다. 격주로 진행되는 일들에 서서히 익숙해졌다. 물론 그럼에도 스트레스의 총량이 변하지는 않는 것 같다. 분명 올해 초까지만해도 코로나가 이렇게까지 세계를 뒤집고 내 생각도 뒤집고 일상을 뒤집을지는 몰랐다. 2.5단계가 격상되고 나서 밤 9시 퇴근길엔 비현실적인 느낌마저 들었다. 거리의 간판들이 절반은 불이 꺼지고 걸어다니는 사람 하나 없이 오토바이들만 쌩쌩 다니던 도로. 비 내린 도로의 축축한 냄새와 간간히 가게에서 들려오는 뉴스 소리. SF영화 속에서 살아남..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치킨을 먹는 우리는그동안 먹어왔던 치킨에 의문을 제기했다.한 번 쯤은 옛날 통닭을 먹고 싶다.그 바삭바삭한 튀김 옷과 백숙마냥 뽀얀 속살.튀김 옷이 눅눅하지 않고 튀겨서 바로 나오는 그 맛!배달로는 절대 먹을 수 없는 맛! 사실 난 별 생각 없었는데 자기님의 염원으로...요즘 노포 홀릭인 그와 운명처럼 일찍 퇴근하게 된 금요일 저녁.우리는 강남행 2호선을 타는 도전을 했다. 무려 홍대에서 양재를 가야했으니,나는 사람 지옥에서 용케 살아남아 자리도 얻고지하철 맨 끝 칸이라고 카톡까지 보냈으나알고보니 맨 첫 칸이라서 우리는 끝과 끝에서 타고 가게 되었다. (나만) 눈물겨운 상봉을 해, 양재역으로 고고~ 넘나 추워진 날씨에 정신을 못차리고 잰 걸음으로대체 어디에 그 취킨집이 있느냐며 재촉..